[내돈내산] 남부터미널 정형외과 야간진료 병원 추천

내돈내산리뷰들

엘스토 2025. 4. 16. 20:43

복싱을 배우고 있는 요즘. 나에게 예기치 못한 통증은 꽤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복싱 연습 도중 샌드백을 잘못 쳤고, 순간 손목에 찌릿한 느낌이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손목 아래로 이어지는 통증이 점점 더 심해져 결국 정형외과를 찾아야 했다.

회사를 마친 후, 근처 정형외과를 검색해보니 남부터미널역 바로 앞에 위치한 서초탑정형외과의원이 눈에 띄었다. 의도치 않게 방문하게 된 이 병원에서 나는 예상 밖의 진료 경험을 하게 되었고, 이 후기를 꼭 남기고 싶었다.

처음에는 별다른 정보 없이 지도를 보고 그냥 들어간 병원이었다. 그 전에는 근처 기쁨병원을 들렀다가 정형외과 진료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발길을 돌렸고, 바로 이어서 찾은 곳이 서초탑정형외과였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대기환자는 약 10명 정도 있었지만, 데스크 직원분들이 모든 환자에게 밝은 웃음과 함께 인사를 건넸고, 마치 오래된 단골처럼 친근하게 응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단골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 데스크 응대는 딱딱하거나 사무적인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전혀 달랐다. 데스크 직원뿐만 아니라 진료실 안에서 도와주시는 분들, 물리치료사 선생님들까지 모든 분들이 너무나 친절하고 상냥했다.

물론 병원이 깨끗하고 쾌적한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를 대하는 태도는 그 이상으로 큰 감동을 줄 수 있다. 서초탑정형외과는 환자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병원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다.

진료를 위해 원장 선생님을 뵙고 증상을 설명드리니, 바로 엑스레이 검사가 진행되었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었고, 이후 추가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힘줄 부위의 염증과 부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진료 과정은 간단했지만, 선생님의 설명은 매우 명확하고 납득이 가는 말투였다. "이건 며칠만 쉬면 나아요."가 아니라, 왜 아픈지,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조목조목 설명해주셨다.

검사 후 바로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물리치료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체외충격파치료는 난생 처음 받아보는 치료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생각보다 많이 아팠다. 아픈 부위에 기계가 닿을 때마다 속에서 뭔가 찌릿찌릿하게 울리는 느낌. 고통의 강도는 상상 이상이었고, 순간 “내가 뭘 잘못했나...” 싶기도 했다.

하지만 간호사 선생님께서 아픈 부위에 따라 강도를 조절해주시며 진정시켜주셨고, 치료는 차분히 마무리되었다.

정형외과 치료는 단발성이 아닌 경우가 많다. 통증이 줄어들기까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데, 서초탑정형외과에서는 이후 치료 계획까지도 안내받을 수 있어 안심이 되었다.

빠른 회복을 위해 당분간 복싱은 쉬어야겠지만ㅠㅠ 이 시기를 재정비의 기회로 삼으려 한다.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이번 경험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

이 병원이 특히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야간진료와 주말진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직장인으로서 병원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 서초탑정형외과는 365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다. 이는 정말 큰 장점이며, 많은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복싱 중 발생한 손목 통증으로 우연히 방문한 서초탑정형외과는 단순한 정형외과가 아닌, 환자 중심의 배려와 진심이 느껴지는 병원이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친절한 의료진, 그리고 야간진료 및 주말 진료까지 가능한 시스템은 바쁜 현대인에게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남부터미널역 인근에서 믿고 갈 수 있는 정형외과를 찾고 있다면, 서초탑정형외과의원을 추천한다.

내 돈 주고 직접 경험한 만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정말 강추다!

**** 오늘 다녀온 따끈따끈한 내돈내산 인증 b